예스24
5분 뚝딱 철학
스마트북스
<김필영> 저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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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공대 출신 철학박사 김필영의 ‘생각의 계보’를 그려주는 최소한의 인문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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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5분 뚝딱 철학 : 생각의 역사』의 저자 김필영은 공대 출신 회사원 철학자다. 20여 년째 직장을 다니면서 철학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고 대학에 출강했다. 그가 회사에 다니면서 철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게 된 이유는 자신의 불안증을 해결하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한 것이 계기였다. 이런 저자의 이력으로 인해『5분 뚝딱 철학 : 생각의 역사』는 여느 철학책, 인문책보다 더 넓고 다채롭다. 존재론, 인식론, 윤리학, 정치철학, 종교철학 등 정통 철학 분야 뿐 아니라 논리학, 과학과 수학, 언어와 구조, 심리학, 미학까지 더 넓고 다양한 주제를 다채롭게 다루고 있다. “엄마, 생윤이나 사문, 통계 같은 제시문은 잘하는데, ‘인문 제시문’만 나오면 무슨 말인지 통 모르겠고 헤매게 돼.” Y대 문과 제시문 면접을 코앞에 둔 고3 아이의 말이다. 철학사 지도를 가지고 있었다면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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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이른바 모든 학문의 기초이자 인문의 토대라고 불리는 철학은 흔히 어렵고 심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철학사 지도를 가지고 있다면 철학이 훨씬 쉬워진다. 여기서 [철학사 지도]란 철학자들이 고대,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시대에 따라 어떤 굵직한 핵심 질문들은 던져왔으며, 그에 대한 답들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삼빡하게 정리한 ‘인류 생각의 역사 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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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5분 뚝딱 철학 : 생각의 역사』는 철학자들이 고대, 중세, 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가져온 핵심 질문 30가지와 그에 대한 답들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삼빡하게 정리해준다.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접하는 에피소드나 질문, 예를 들어 ‘우사인 볼트의 100미터 기록은 정말일까?’, ‘우주에 손만 하나 남는다면’, ‘박쥐가 되어 본다는 것’ 등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300장이 넘는 삽화나 사진, 도식 등을 수록했다. 아울러 책 뒤에는 저자가 2년째 직접 만들어 매주 한 편씩 올리고 있는 [5분 뚝딱 철학] 유튜브 동영상 QR 코드가 수록되어 있다. 책과 유튜브 동영상을 함께 보면 철학 지식을 좀더 탄탄하게 다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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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frame width="1280" height="720" src="https://www.youtube.com/embed/uL-bJK9EPCw"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iframe>
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기업에서 관련 직종으로 20여 년째 일하고 있다. 직장을 다니면서 뒤늦게 철학을 공부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강의했다. 저서로는 『시간여행, 과학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가 있다.
공대 출신 회사원이 왜 철학공부를 했을까? 김필영은 어릴 적 일상적으로 불안을 느꼈는데, 마치 100미터 달리기 출발선에서 총소리가 나길 기다리는 심정을 자주 느끼곤 했다. 어릴 적에는 세상 사람들이 다 그런 줄 알았고, 20대가 되어서야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의 극심한 불안증에 대한 원인 및 해결법을 찾기 위해 온갖 심리학 서적 및 해외 논문들까지 찾아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철학공부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세계가 무엇인지, 인간이 무엇인지에 대한 공부를 통해 자신의 불안증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한때는 철학만 공부하고 싶은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사를 다녀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회사 생활이 철학공부에 도움을 준 것이 매우 많다고 느낀다. 어떤 사람들은 “철학이 얼마나 어렵고 심오한데 한 문장이나 키워드로 압축하냐?”고 한다. 하지만 김필영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회사 일도 철학만큼 복잡하다. [5분 뚝딱 철학] 영상은 2년 전부터 매주 1편씩 올리고 있는데, 촬영, 편집, 썸네일 작업까지 모두 직접 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동안 자료를 찾고 스크립트를 쓰고, 토요일 오전에 촬영을 하고,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에는 편집을 한다. 힘들긴 하지만, 덕분에 새삼 철학공부에 목표도 생기고, 구독자가 10만 명을 넘는 등 호응이 좋아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
프롤로그 『5분 뚝딱 철학』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br></br><b>[1부 진]</b></br></br><b>1장 존재론</b></br>만물은 무엇인가?</br>최초의 환원주의 | 탈레스 : 만물은 물이다</br>이게 왜 딱 안 떨어져요? | 피타고라스 : 만물은 수이다</br>신은 존재하는가?</br>최초의 원인 | 토마스 아퀴나스 : 우주론적 신 존재 증명</br>물질과 정신 중 어느 게 진짜인가?</br>진짜 세계로 망명을 요청한다 | 데카르트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br>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 | 버클리 : 주관적 관념론</br>자연이 곧 신(GOD)이다 | 스피노자 : 범신론</br>세상은 변화하는가?</br>방구석 철학자 | 파르메니데스 : 영원불변한 세계</br>우사인 볼트의 100미터 기록은 정말일까? | 제논과 멜리소스 : 변화와 운동은 가능한가?</br>나는 정말로 나인가? | 테세우스의 배 : 변화와 동일성의 문제</br>보편자는 존재하는가?</br>인간은 존재하는가? | 보편논쟁(feat. 실재론, 유명론, 온건 실재론)</br>시간과 공간이란 무엇인가?</br>우주에 손만 하나 남는다면… | 뉴턴과 라이프니츠 : 시간과 공간이론</br>시간이란 무엇인가?</br>아인슈타인에게 딴지 건 철학자 | 베르그송 : 순수 지속으로서의 시간</br>존재란 무엇인가?</br>우주는 왜 존재하는가? | 스티븐 와인버그 : 인류원리</br>박쥐가 되어본다는 것 | 물리주의(feat. 메리, 좀비, 박쥐)</br></br><b>2장 인식론</b></br>진리는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br>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 고르기아스 : 극단적 회의주의</br>노예 소년의 기하학 | 소크라테스 : 산파술과 상기설</br>동굴 밖은 위험해 | 플라톤 : 동굴의 비유와 이데아의 세계</br>진리란 무엇인가?</br>간단한 게 답이다 | 오컴의 윌리엄 : 오컴의 면도날</br>지식의 원천은 무엇인가?</br>지식의 원천은 무엇인가? | 로크 : 타불라 라사(feat. 데카르트)</br>강박적 미니멀리스트 | 흄 : 자신까지 갖다 버린 미니멀리스트</br>코페르니쿠스적 전환 | 칸트 : 순수이성비판 1</br>직관 없는 개념은 공허하다 | 칸트 : 순수이성비판 2</br>지식은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br>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 E. H. 카 : 역사란 무엇인가?(feat. 라쇼몽)</br>내 이론은 틀릴 수 없어 | 포퍼 : 반증 가능성</br>과학, 너마저… | 토머스 쿤 : 패러다임의 전환</br>원치 않는 결과는 거부한다 | 핸슨 : 관찰의 이론 의존성</br>과연 그게 당연할까? | 푸코 : 말, 지식, 광기</br></br><b>3장 논리학</b></br>논리학이란 무엇인가?</br>600년 동안 부른 이상한 노래 | 아리스토텔레스 : 고전논리학</br>논리적 방법이란 무엇인가?</br>편견에서 벗어나기 | 베이컨 : 4개의 우상론</br>논리적 사고, 과학적 방법 1 | 연역(feat.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갈릴레오)</br>논리적 사고, 과학적 방법 2 | 귀납(feat. 베이컨, 밀, 러셀, 흄)</br>논리적 방법론이란 무엇인가?</br>검지 않은 모든 것은 까마귀가 아니다 | 헴펠 : 까마귀의 역설</br>말이 안 되는 말은 말인가? 말이 아닌가? | 논리적 오류</br></br><b>4장 과학과 수학</b></br>과학과 철학</br>결정론, 숙명론, 블록우주이론 | 결정론 : 미래는 이미 결정되어 있는가?</br>안드로메다 패러독스 | 아인슈타인 :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br>시간여행은 가능한가? | 데이비드 루이스 : 시간여행의 정의</br>인공지능은 생각하는가? | 존 설 : 중국어 방 논증</br>우연처럼 보이는 필연 | 칼 융 : 동시성 현상과 홀로그램 우주이론</br>과학전쟁 | 앨런 소칼 : 지적 사기</br>수학과 철학</br>태양의 위성과 소녀시대의 멤버 | 프레게 : 수의 정의</br>야바위 철학 | 스티븐 셀빙 : 몬티홀 문제</br></br><b>5장 언어와 구조</br></b>언어란 무엇인가?</br>철학을 수학처럼, 수학을 철학처럼 | 프레게 : 뜻과 지시체</br>한국의 왕은 대머리다 | 러셀 : 기술이론</br>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침묵해야 한다 | 비트겐슈타인 : 논리철학 논고</br>구조주의란 무엇인가?</br>구조주의의 시작 | 소쉬르 : 구조주의 언어이론</br>슬픈 열대 | 레비스트로스 : 구조주의 인류학</br></br><b>[2부 선]</b></br></br><b>6장 윤리학</b></br>어떻게 살 것인가?</br>개 같은 내 인생 | 디오게네스 : 본능에 충실하라</br>판단은 내가 한다 | 프로타고라스 : 인간은 만물의 척도</br>힐링 철학 | 에피쿠로스 : 쾌락주의</br>죽음아! 내게로 오라 | 스토아 사상</br>저 아저씨를 밀면 5명을 살립니다 | 공리주의(feat. 벤담, 밀, 스펜서)</br>천국으로 가는 길 | 파스칼 : 파스칼의 내기 논증</br>진리가 여자라면… | 니체 : 신은 죽었다 1</br>내가 위버멘쉬라면… | 니체 : 신은 죽었다 2</br>600만 명을 죽인 아저씨 | 한나 아렌트 : 악의 평범성</br>선택이 불안한 당신에게 | 사르트르 :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br>행복의 세 얼굴 | 셀리그만 : 긍정심리학</br>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 사이먼 사이넥 : 골든 서클</br>불어! | 존 내시 : 게임이론과 죄수의 딜레마</br></br><b>7장 종교철학</b></br>철학과 종교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br>마지막 고대 철학자 | 플로티노스 : 일자이론</br>철학과 종교는 화해 가능한가?</br>고백할 게 있습니다 | 아우구스티누스 : 고백록</br>이성은 신앙의 적인가? | 아베로에스와 토마스 아퀴나스 : 신학과 철학의 문제</br></br><b>8장 정치철학</b></br>이상국가란 무엇인가?</br>영혼의 삼중주 | 플라톤의 이상국가</br>정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br>사자의 용맹, 여우의 간계 | 마키아벨리 : 군주론</br>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 홉스 : 리바이어던 </br>정의란 무엇인가? </br>Justice League | 롤스, 노직, 왈저 : 정의란 무엇인가?</br></br><b>9장 심리학</b></br>인간이란 무엇인가?</br>내 안의 또 다른 나 | 프로이트 : 꿈의 해석</br>나는 누구인가? | 칼 융 : 분석심리학</br>열등감, 문제는 그게 아니야 | 아들러 : 개인심리학</br>김 부장이 사는 법 | 안나 프로이트, 베일런트 : 방어기제</br>나는 내가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존재한다 | 라캉 1 :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br>우리는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 | 라캉 2 : 욕망</br>무의식은 언어처럼 구조화되어 있다 | 라캉 3 : 무의식의 메커니즘</br></br><b>[3부 미]</br></br>10장 미학</b></br>예술이란 무엇인가?</br>문제는 비율이야 | 플라톤 : 미의 대이론</br>형님, 그냥 발렌타인 17년으로 갑시다 |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br>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br>국화꽃을 사랑한 소쩍새 | 칸트 : 판단력 비판 1(아름다움에 대하여)</br>불쾌하지만 좋은 감정 | 칸트 : 판단력 비판 2(숭고에 대하여)</br></br>에필로그 ‘철학 마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br>『5분 뚝딱 철학』 유튜브 동영상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