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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나는 내가 우울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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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 글그림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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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마음을 털어 말리고 있습니다”
꿉꿉한 마음을 뽀송하게, 재단장하려 합니다
현대인들에게 우울은 행복보다 가까운 감정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온갖 긍정적인 일들을 쌓아올리지만, 우울은 손쉽게 찾아온다. 날씨가 좋지 않아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우울하다. 별 다른 조건 없이 얻을 수 있는 감정이다. 우울이란 감정은 비에 젖은 옷처럼 마음을 축축하고 꿉꿉하게 만든다. 불쾌하고 개운하지 않으면서 쉽게 떨쳐낼 수도 없다.
우울은 혼자 해결할 수 없다. 스스로 깨닫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것을 인정했다. 더 이상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더 나은 하루를 만들기로 결심한 후 치료를 시작했다. 누군가는 밝히기 꺼려할 치료 과정과 그에 따른 마음의 변화를 솔직하게 기록했다. 하루하루 치료를 거듭해가며 축축했던 마음에 볕이 들었다. 자신이 원하는 행복의 기준을 찾았다. 묵은 빨래처럼 쾌쾌했던 마음을 힘껏 짜서 말리기로 했다. 우울을 내버려둔 과거를 후회하고, 스스로의 우울을 외면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나는 내가 우울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는 오늘도 삶에 치여 축축하게 젖은 마음을 다독이는 한 권의 책이다.
정적이 좋아 정적인 사람이자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그리는 일상수집가. 행복의 허들이 높다고 생각했던 사람으로 최근 우울증의 일종인 기분부전증 진단을 받았다. 그 과정을 솔직하게 적으며 자신만의 행복과 온도를 찾아가고 있다. 누군가에게 따뜻한 빵 한 조각 같은 위로가 되고자 한다. 일러스트와 웹툰, 전시 작품 등 다양한 그림을 그린다. 주요 작품으로는 『워크넷과 함께 하는 취업 다이어리』, 『화니와 경이의 일상필수! 환경 다이어리』, 『오픈소스sw 라이선스 캠페인』 등이 있다.
프롤로그 : 우울해도 살아갈 만하다고 생각했던 한 사람의 후회와 노력의 기록
<b>1부 원래 우울한 사람인줄 알았던 날들</b>
1. 타고나길 우울한 사람
2. 내가 기분부전증이라고?
3. 차가운 수중라이프
4. 행복과 불행은 한 패키지
5. 만성가위눌림러
6. 무기력의 메커니즘
7. 마음의 진피
8. 내가 그렇게 슬퍼 보여?
9. 나는 불안감지경보기
10. 우울이 사방팔방
뜬금뜬금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 반려하는 가족
뜬금뜬금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 그 인간에 그 개
<b>2부 기분부전증 진단을 받았다</b>
1.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기 전까지는
2. 눈을 다시 감아버리고 싶은 아침
3. 날씨에 따라 펄럭이는 종이마음
4. 마음이 아파도 병원에!
5.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
6. 저마다의 이야기, 저마다의 아픔
7. 정말 괜찮아질까요?
8. 헤엄 연습을 위한 준비운동이지
9. 약의 힘도 필요해
10. 약을 증량해나갑니다
뜬금뜬금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 기적의 4천 보
뜬금뜬금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b>3부 마음을 털어 말리고 있습니다</b>
1. 수면과다증과 조증
2. 공황장애가 찾아왔다
3. 약을 바꿨다
4. 0 언저리
5. 생각이 줄어들었다
6. 가짜 통증
7. 이게 바로 숙면의 맛
8. 용기가 퐁퐁퐁
9. 도전했던 일들
10.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
뜬금뜬금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 잠자는 빵
뜬금뜬금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 행복한 소
<b>4부 고요하게 살고 싶어</b>
1. 흐르는 대로
2. 상담치료는 보류 중
3. 고요히 산다는 것
4. 하루의 임무는 숙면으로
5. 소소한 일상을 탐구하기
6. 스위치 오프
7. 감정의 인과관계
8. 행복하기만 해도 괜찮아
9. 정적이 좋아 정적인 사람
10. 그걸로 된 거야
뜬금뜬금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 마음의 상처
뜬금뜬금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 나를 사랑하는 일
에필로그 : 괜찮은 마음으로 살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