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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좋아졌어요
책과나무
<양순진> 글
201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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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 아파트』에 이은 양순진 시인의 두 번째 동시집 『학교가 좋아졌어요』. 제주도 토박이 시인이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함께 책 읽고 시 쓰며 보낸 순간들, 그 사이사이 받은 영감으로 이 동시집이 탄생했다. 학교, 아이들, 자연, 동물, 식물, 풍경 등을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바라보며 아기자기하고 간결한 시어로 담아냈다. 이 동시집이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 주며 상상의 꽃씨를 심어 줄 것이다.
시인의 말
1부 하멜의 바다
황화코스모스
서귀포항
배두리 오름
하멜의 바다
바다는 좋겠다
버스에서 졸기
새일까 나비일까
제주도 푸른 바다
병아리풀
늦둥이 나무
월정사 백구
놓친 노을
삼무공원 고양이
애월바다의 봄
정방폭포
레드향
꼬마 해녀
바다 고양이
2부 학교가 좋아졌어요
등나무 그늘
담쟁이
참새 축구단
수국 머리띠
금붕어 학교
빗방울의 여행
사전의 몸무게
똥파리
이 빠진 날
친칠라
어린 왕자
하늘다람쥐
무지개 학교
진달래 머리핀
예나의 책상
맥문동
자목련
학교가 좋아졌어요
3부 이사 온 산딸기꽃
흰달개비꽃
분홍낮달맞이꽃
낮달과 노랑낮달맞이꽃
이사 온 산딸기꽃
벚나무 도서관
알밤 까먹기
뿔논병아리
죽은 새
얄미운 세탁기
노란 병아리꽃
목련
목련꽃
풀꽃
민들레
자근자근
고조선 아빠
4부 녹남봉에 소풍 가자
청미래
겨울 해바라기
녹남봉에 소풍 가자
고사리 캐기
고드름
비와 나 사이
비가 그리는 그림은
파라칸타스
가을의 화가
다알리아
튤립처럼
붉은 백합나리
무서운 먼지
아무도 모르게 버리면
버리지 마세요
5부 동백꽃 피었다
일본을 입은 날
카시니
동백
악수
요술 상자
베란다의 봄
달팽이
달
너였구나
봄을 기다리며
봄은 대단해
봄이 오는 소리
거미 궁전
자라의 나이
고구마 도깨비
청띠제비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