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사소한 추억의 힘
메디치미디어
<탁현민> 저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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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스승 신영복, 직장 상사 문재인, 김형석, 안도현, 유시민, </br>헤밍웨이, 조지 오웰, 마스터 요다, 만수 형님……</br></br>공연연출가이자 청와대 전 의전비서관 </br>탁현민의 삶을 스쳐 간 사람들과</br>그 추억에 관한 이야기</br></br>『사소한 추억의 힘』은 공연연출가 탁현민의 대단치는 않지만 그리운 기억들을 그러모은 책이다. 2013년 프랑스 파리와 2014년 이후 제주의 서쪽에서 있었던 일상들, 그리고 청와대 의전비서관 생활을 마친 후 지난 1년 동안의 삶과 추억에 관해 쓴 산문집이다. 탁현민은 독자에게 어마어마한 사건이나 사상이 자신을 변화시킨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한다. 오히려 그의 삶을 수놓았던 여러 사소한 것들로 인해 스스로 조금씩 변해왔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독자에게 지금 만약 하루하루가 마땅치 않다면, 작고 사소한 추억들로 충분히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해 보자고 위로한다. 좋았던 기억은 절대 사라지지 않고, 모두의 안에 남아 결국은 개인과 세상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인도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믿음에 관한 에세이다.</br>
성공회대를 졸업 후 공연기획, 연출, 글쓰기, 과일장사, 다큐멘터리 제작, 홍보-마케팅, 코러스, 백댄서, 강의, 뮤직비디오, 웹 기획, 비디오아트, PI(President Identity), CI(Corporate Identity) 등을 해왔으며, 참여연대 문화사업국 간사, 공익문화기획센터 기획실장, 오마이뉴스 문화사업팀장, (주)다음기획 컨텐츠사업부 본부장으로 일했다. 또한 한양대학교, SBS방송아카데미, 한국공연예술원 등에서 공연기획과 연출, 이벤트컨설팅을 강의했다.
그가 거쳤던 많은 직업 중에서 가장 재능이 돋보였던 것은 공연기획과 연출가이다. 윤도현밴드, 강산에, 정태춘-박은옥, 들국화, 전인권, 자우림, 이상은, 여행스케치, 크라잉넛, 신해철-비트겐슈타인, 김광진, 이은미, 한영애 외 다수의 공연을 기획하고 연출했으며, 개혁적 음반 제작자들의 모임인 음반기획제작자연대의 간사를 맡았다. 특히 2003년과 2004년에 전국 30곳, 58회 공연에 16만여 명의 관객이 모인 윤도현밴드 전국투어는 그가 기획하고 연출한 대표적인 공연으로, 우리나라 대중음악계에 새 희망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작가로 쓴 책으로는 『뚜껑 열리는 라이브 콘서트 만들기』와 『탁현민의 무대 밖 무대 이야기』가 있다.
그는 토크콘서트, 북콘서트와 같은 새로운 장르를 만들기도 했다. 대통령 행사를 전담하는 선임행정관(2017)으로, 이후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2019)을 거쳐 청와대 의전비서관(2020)으로 일했다. 재임 중 국가 기념식, 대통령 행사, 외교 행사를 기획, 연출했으며 남북 문화 교류 행사의 총연출 및 남북정상회담의 의전 실무를 담당했다.
프롤로그_사소한 추억의 힘</br></br><b>1부 사소한 추억의 힘</b></br></br>쓸모와 쓰임</br>나의 스승, 나의 친구</br>전 직장 상사에 대한 추억</br>평가에 관하여</br>마스터 요다의 가르침</br>나만의 우주를 찾아서</br>장르가 되다</br>애국가에 대하여</br>나의 피(被)고발사</br>어느 날 부고 앞에서</br>길이 끝나자 여행이 시작되었다</br></br><b>2부 흔들리며 흔들거리며</b></br></br>파리에서의 어떤 하루</br>100유로</br>라다씨옹 씰 부 쁠레</br>소매치기</br>감자 한 자루</br>‘즐거운’ 노르망디 여행</br>파리 여행사</br>노트르담 성당</br>카페 파리</br>불안한 여행</br>관광은 높은 곳으로, 일상은 낮은 곳으로</br>모그바티스</br>아버지 탁흥평 씨</br>트라팔가의 베개 싸움</br>편지지</br>굿바이, 탁현민 프로덕션</br>흔들릴 때 흔들리겠다</br></br><b>3부 당신의 서쪽에서</b></br></br>제주 끝물</br>추의 느린 집</br>돌돔의 추억</br>사람들</br>신창리 우럭</br>혜심언니</br>외로움에 관한 생각</br>날짜는 잊어도 날씨는 안다</br>쥐치 라면, 우럭 라면</br></br>에필로그_다시 제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