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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문해력 수업
웨일북
<유승민> 저
20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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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진짜 속마음은 말과 말 사이에 숨겨져 있다!”</br>겉도는 대화, 어색한 공기를 바꾸는 기술부터 감춰진 의도를 간파하는 지혜까지!</br>*‘침묵’, ‘공기’, ‘뉘앙스’ 등 그가 분석해 낸 ‘공감의 도구’들에 동의한다.</br>- 손석희(전 JTBC 사장) </br></br>“잘한다, 잘~해”라는 말은 칭찬일까, 비난일까? 한국은 겉에 드러난 말의 속뜻을 파악하기 위해 상황과 맥락, 뉘앙스 등 보이지 않는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 ‘고맥락 사회’다. 대표적인 고맥락 사회인 한국과 일본의 말 문화를 비교 연구한 유승민 작가는 《감정 문해력 수업》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는 모호한 말들에 감춰진 심리를 선명하게 간파하는 34가지 방법을 알려 준다.</br></br>문해력이란 글을 해석하는 힘일 뿐 아니라 말을 적확하게 이해하는 도구다. ‘눈치’ ‘침묵’ ‘반어법’ 같은 말의 기술들을 공부하면 누구나 ‘감정 문해력’을 키울 수 있다. 책을 통해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이런 도구들의 원리를 알고 올바르게 표현한다면 관계, 소통, 심리 등 다양한 상황에서 겪었던 수많은 문제의 해답을 얻을 수 있다. </br></br>1부에서는 한국식 말 문화의 특징인 ‘눈치’가 사실은 가치중립적인 개념임을 밝히며, 침묵, 눈빛, 암묵지 등 대화의 맥락, 상황, 뉘앙스를 파악하는 데 필수로 갖춰야 할 여러 요소들을 소개한다. 2부에서는 분위기를 읽어 상황을 주도하고 적절한 리액션으로 인간관계를 유연하게 하는 팁까지, 1부의 개념들을 실전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마주치는 익숙한 사례들을 에피소드로 담았다. 3부에서는 갈수록 냉소적으로 변하는 우리 사회에서 감정 문해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를 말한다. </br></br>타인의 감정을 읽는 방법을 배울 뿐 아니라 자신조차 알지 못한 스스로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돌보는 이야기들을 통해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것은 물론 상처받지 않고 나를 보호하는 단단한 힘을 기를 수 있다. 눈치가 없어서 힘든 사람, 남들보다 예민한 성격을 고치고 싶은 사람, 지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사람, 회사에서 센스 있게 말하고 싶은 직장인, 협상을 유리하게 하고 싶은 CEO 등 언어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감정 문해력 수업》이 든든한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언어와 사람, 마음과 문화의 연결고리를 늘 고민하며 살아간다. 도쿄 아오야마가쿠인대학원에서 인지언어학을 공부하고 국제커뮤니케이션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동양 문화권 특유의 고맥락 문화가 말 문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두고, 한국과 일본의 미묘한 문화가 언어에 미치는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했다. 현재는 JTBC 보도국에서 르포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감정 문해력 수업』은 눈치, 침묵, 암묵지 등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이 대화의 맥락, 상황, 뉘앙스를 해석하는 쓸모 있는 도구라고 말한다. 진짜 속마음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화법 때문에 대화할 때 어려움을 겪어 본 적 있다면, 이 책이 남에게 상처받지 않고 나를 보호하는 단단하고 다정한 힘을 기르게 해줄 것이다.
프롤로그</br></br><b>PART 1. 고맥락 사회의 모호한 언어들</b></br></br>1. 말하지 않아도 느끼는 한국인의 초능력</br>2. 침묵이 품은 다채로운 의미들</br>3. 손짓, 타인을 이해하는 최초의 언어</br>4. 말의 품격을 높이는 대화의 격률</br>5. 대화의 격률을 어기는 짜릿함</br>6. 진짜 하고 싶은 말은 괄호 속에 있다</br>7. 타인을 존중하는 우아한 솔직함</br>8. 감춰진 심리를 간파하는 ‘암묵지’</br>9. ‘거시기’의 거시기한 뜻</br>10. 말보다 빠르고 글보다 강력한 것</br>11. 무례한 말과 무해한 말의 한 끗 차이</br></br><b>PART 2. 속마음을 선명하게 읽는 법</b></br></br>1. 진실은 맥락에 숨겨져 있다</br>2. 공기와 뉘앙스, 맥락을 여는 법</br>3. 분위기를 바꾸는 친절한 언어들</br>4. 진심을 전하는 침묵, 눈맞춤</br>5. 대화를 즐기는 팁, 리액션의 공식</br>6. 다정한 언어가 살아남는다</br>7. 반어법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br>8. 디테일한 화법이 지니는 힘</br>9. 눈치 게임에서 자유로워지는 순간</br>10. 한국인이 일 잘하는 비결</br></br><b>PART 3. 내 삶을 돌보는 감정 문해력</b></br></br>1. 무례한 시대일수록 섬세한 언어가 필요한 이유</br>2. 눈치에는 권력이 숨어 있다</br>3. ‘모르는 척’이 주는 위로</br>4. 체면은 높이는 게 아니라 돌보는 것</br>5. ‘나’를 귀하게 여기는 말 습관</br>6. ‘우리’라는 말 속에 숨겨진 눈치</br>7. 맥락을 뚫고 나올 용기</br>8. 시선을 긍정에 맞출 때, 우린 단단해진다</br>9. 빠르게 변하는 세상, 느리게 흘러가는 마음</br>10. 우리의 시선은 어디로 향하는가</br>11. 눈치 싸움에서 져도 괜찮은 이유</br>12. 말그릇에 담기엔 너무 큰 마음</br>13. “나 눈치 좀 볼 줄 아는 사람이야”</br></br>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