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휴머니스트
<김정인> 저
2023-06-05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B>암호화폐·NFT·AI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 자립의 첫발을 떼야 하는 20대,
</br>전세를 벗어나 범서울 내집마련의 꿈을 향해 달리는 30대,
</br>벼락거지 될까 봐 재테크에 뛰어든 지 n년차 40대,
</br>명퇴 후 임대사업자가 꿈이었던 현 자영업자 50대,
</br>이미 노후인데 여전히 노후대책 마련 중인 60대.
</br>오늘도 경제 뉴스를 뒤적일 수밖에 없는 우리 모두에게,
</br>쉽고 생생하게 오늘의 한국을 이해하게 하는 어제의 경제 뉴스를 들려드립니다.
</br></B>
</br>2000년대 말 많고 탈 많은 성남시 개발을 이해하려면 1971년 8·10성남민권운동부터 살펴보아야 성남이라는 지역의 특수성과 개발 이슈를 제대로 따라갈 수 있습니다. 비정규직, 긱워커 등 2023년 현재 우리를 둘러싼 불안정 노동의 문제를 짚으려면 1997년 대기업 연쇄 부도와 외환위기부터 따져보지 않을 수 없지요. 왜 아버지가 ‘주식 하면 삼대가 망한다’고 말씀하시는지 궁금하다면 1962년 증권파동의 현장으로 가보아야 합니다. 1980년대 3저 호황과 2000년대 한미 FTA를 통과하면 유가와 환율이 멱살 잡고 가는 우리나라 경제의 특성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2000년 닷컴버블과 2020~2021년 빅테크버블을 함께 놓고 흐름을 따라간다면 미래의 어떤 버블 앞에서 좀 더 의연할 수 있을 거예요.
</br>
</br>이렇게 시사 뒤에는 역사가 있습니다. 부모님, 부모님의 부모님이 내린 ‘어제’의 결정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이 되었으며, 우리의 ‘오늘’은 어떤 모습의 ‘내일’로 찾아올지 예감하기 위해서라도 한국경제사는 한 번쯤 펼쳐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사건들을 비교하고 연결하며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고 예측하게 합니다. 가격이 오를 부동산을 고르는 법으로 시작한 이야기가 명문고, 무장공비, 지하철 2호선 노선, 인구 과밀, 체비지, 경부고속도로 등으로 이어지며 강남의 탄생을 눈앞에 펼쳐 보이는 식입니다. 빚이 100억이면 부자일까, 거지일까 하는 질문으로 시작해 저축은행 뱅크런, 2008년 세계 금융위기, PF대출, 사채, 8·3사채동결조치, 종금사와 ‘꺾기’ 관행까지 막힘 없이 술술 풀어가며 사금융과 제2금융권의 시작과 현재까지를 일목요연하게 들려줍니다. 이처럼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는 오늘의 한국 경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재밌고 빠른 지적 여행의 길잡이입니다.
</br>
</br><iframe width="1280" height="720" src="https://www.youtube.com/embed/VJDkui2jUaY" title="강남이 간첩 덕분에 부자가 된 사연?|강남편 1부"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allowfullscreen></iframe>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KDI 경제정보센터 연구원, 비플라이소프트 미디어빅데이터분석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금융·경제 전문 뉴미디어 ‘어피티’ CCO로서 금융·경제 정보를 선별하고 해석해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KDI 연구원 시절, 미디어에 내보낼 경제정책 정보를 정리하며 각종 경제 현상에 재미를 느껴 경제학과에 편입해 경제 공부를 시작, 경제학 석사과정에까지 진학했다. 경제학이 재미있는 만큼 어렵기도 했기에 늘 고군분투하는 나날이었다. 미디어빅데이터 회사에서 근무하며 경제 공부를 쉬게 되었고,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어피티’에 흥미로운 경제 사건과 그 뒷이야기를 2년 동안 매주 연재하다 2021년에 ‘어피티’ 정식 구성원이 되었다. 경제 공부에 재미와 어려움을 동시에 느끼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교과서만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경제 이야기를 실생활 사례들로 쉽고, 재미있고, 뼈저릴 만큼 생생하게 전하는 것이 목표다. 지은 책으로 《오늘 배워 내일 써먹는 경제상식》, 《웰컴 투 어피티 제너레이션 2022》(공저)가 있다.
머리말 </br></br><b>Part 1. 부동산</b></br></br>1. ‘천당 위의 분당’이 원래는 빈민가였다고?</br>2000년대 성남시 개발 - 1971년 8·10성남민권운동</br>2. 강남이 무장공비 덕분에 부자가 된 사연 </br>1970년대 명문고 강남 이전 -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br>3. 세계 유일의 전세 시장 탄생기 </br>1970년대 전세 시장 - 2010~2023년 갭투자와 깡통전세</br>4. 세종시에서만 사람들이 행복한가 봐 </br>2004년 세종시 건설 - 1961~1996년 산아제한 정책</br></br><b>Part 2. 노동과 복지</b></br></br>1. 최저시급 1만 원에 나라가 흥하고 망하고 </br>2017년 최저임금 1만 원 공약 - 1988년 최저임금제 실시</br>2. IMF가 우리나라에 사과한 이유는 </br>2022년 불안정노동 - 1997년 대기업 연쇄 부도</br>3. 노조는 일하게 해달라고 하고, 회사는 문 닫겠다고 하고 </br>2020년 현대차 무분규 - 1979년 YH무역 사건</br>4.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어떻게 세계 최고가 됐을까 </br>2021년 가사근로자법 제정 - 1977년 의료보험 실시</br></br><b>Part 3. 금융경제</b></br></br>1. 영업 사기 쳤다! vs 자연재해다! 이번엔 진짜 이해해 보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br>2019년 독일 국채투자상품 사건 - 2008년 세계 금융위기</br>2. 금모으기운동, 정말 도움됐을까? </br>2000~2003년 카드 대란 - 1997년 외환위기</br>3. 분식회계의 진짜 이름은 ‘회계 사기’ </br>2003년 SK글로벌 사태 - 1997~1998년 대우그룹 부도</br>4. 단군 이래 최대 사기 사건에 비하면 가상화폐 그까짓 거 </br>1993년 금융실명제 - 1982년 장영자 어음사기</br>5. 경제사에는 왜 삼성·현대 이야기만 있고 네이버·카카오는 없어요? </br>2020~2021년 빅테크버블 - 2000년 닷컴버블</br></br><b>Part 4. 정치와 경제</b></br></br>1. 왜 아버지가 ‘주식 하면 삼대가 망한다’고 말씀하시냐면 </br>2021년 자산버블 - 1962년 증권파동</br>2. 이건희는 장남도 아닌데 삼성그룹 물려받음 </br>2021년 국정농단 - 1966년 사카린 밀수</br>3. 대기업이 중소기업 대리한테 돈을 빌려달라면? </br>2011~2021년 저축은행 뱅크런 - 1972년 8·3사채동결조치</br>4. 재계 7위 그룹도 정부 눈치 안 보면 열흘 만에 공중분해 </br>2017년 한진해운 파산 - 1985년 국제그룹 파산</br>5. 정경유착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 </br>1995~2011년 가습기살균제 사건 - 1990~1994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br></br><b>Part 5. 국제관계와 경제</b></br></br>1. 한국·미국·일본이 로맨스 찍으면 주인공은 누구죠? </br>2020년 코로나19와 GVC -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br>2. 에너지 가격이 올라가면 정권이 바뀐다? </br>2016년 전기 요금 폭탄 - 1979년 오일쇼크와 부마민주항쟁</br>3. 유가와 환율이 멱살 잡고 가는 우리나라 경제 </br>2006~2012년 한미 FTA - 1986~1988년 3저 호황</br>4. 이것도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 </br>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 1945~1950년 토지개혁</br>5. 세계 6위 국방력인데도 자꾸 불안한 건 기분 탓일 거야 </br>2016년 한한령과 사드 - 1980년대~ 북방정책</br></br>참고문헌 </br>사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