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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노벨문학상 필독서 30
센시오
<조연호> 저
2023-03-20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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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노벨문학상을 수상 작가 119명 중
꼭 읽어봐야 할 30인의 대표작을 한 권에</B>
1909년부터 2022년까지 역대 119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중 30인의 대표작을 엄선해 한 권에 담은 책이 출간됐다. 노벨문학상 수상 배경부터 심사평, 작품이 주는 메시지까지 권당 10분이면 알 수 있도록 쉽게 정리한 책이다. 이 한 권이면 노벨문학상의 흐름은 물론 시대별 이슈까지 꿸 수 있다.
세계 문학계의 최고봉인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읽어보고 싶지만, 막상 접해보면 119명 수상자의 수백 권이 넘는 책 중에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고 다 읽을 시간도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는 책이 『노벨 문학상 필독서 30』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119명 중 30인의 대표작을 시대별로 엄선해 한 권에 정리했기 때문이다.
소개된 책들은 냉소와 풍자로 이상주의의 필요성을 역설한 조지 버나드 쇼의 『무기와 인간』부터, 꺾이지 않는 인간 정신을 그린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동과 서를 연결하는 오르한 파묵, 알베르트 카뮈 『이방인』, 『데미안』, 『눈뜬 자들의 도시』, 『설국』, 『백 년의 고독』, 『붉은 수수밭』 등 세계 문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작가와 작품들이다.
책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를 시대별로 정리했지만, 관심이 가는 작가부터 읽으면 된다. 각 작가의 주요 이력과 작품도 함께 정리해 놓아 작가의 다른 작품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문학계의 최고봉인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대표작을 한 권당 550원에 읽을 수 있으니 가성비도 최고다.
1998년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모험을 꿈꾸고 계속 활동가로 살기를 희망하는 그는 ‘글 쓰는 활동가’로 불린다. 두 아이를 돌보는 일이 최우선이 된 지금은 몸으로 해야 할 일을 글쓰기로 대신해야 한다며 쉼없이 많은 글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딸들이 성장함에 따라 청소년과 관련한 활동과 글쓰기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정을 쏟고 있다.
학부 시절 신촌에서 문화운동, 학생운동, 청소년작은학교, 마을협의체 만들기 등에 참여하였고 수많은 독서를 통해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공동체적 고민을 풀어가려 노력하였다. 졸업 후에도 활동하는 지역에 관심을 두고, 발전적인 공동체를 조성하는 일에 전념하면서, 통일, 다문화, 청소년, 지역 상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획하고 활동했다. 특히, 신촌에서는 문화 네트워크와 지역 상생협의회를 조직하는 데 일조하고, 참여했다. 2017년에는 활동 분야를 넓혀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컨퍼런스를 총괄하였고, 2018년에는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우려와 고민, 그리고 대안을 담은 『4차 산업혁명과 자치분권 시대』를 출간하였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도시와 시골을 오가며 생활했다. 주로 촌락에서 지내다 보니 청소년 시절 외부로 나가 친구들과 어울리기가 어려워 주로 책을 읽었다. 중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고전 문학을 읽기 시작했는데, 허먼 멜빌의 『모비딕』을 완독하고 나서 스스로가 너무 대견한 나머지 자발적으로 독후감을 쓰기도 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을 시작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와 그 작품에 관심을 가졌으며, 대학교 입학 후에는 다양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손에 잡히는 대로 읽었다. 특히 카뮈와 사르트르 등 프랑스 문학에 매우 흥미를 느꼈다.
2018년 작가로 데뷔하면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2021년에는 브런치 및 매체 등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최근 출간한 『노벨문학상 필독서 30』은 그러한 활동의 결과물로,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노벨문학상 작품을 편하게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는 『둘째는 아빠가 다 키웠어요』 등이 있으며, 매년 한 권씩 책 출간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는 아내와 사랑스러운 두 딸과 같이 대구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프롤로그: 문학이 삶에 주는 풍성함
1901~1950년대
노벨문학상 최초의 여성 작가 셀마 라겔뢰프
《닐스의 이상한 모험》
행복은 가까이에 있음을 가르쳐준 모리스 마테를링크
《파랑새》
독설에 담긴 이상주의 조지 버나드 쇼
《무기와 인간》
중국인보다 중국을 사랑한 펄 벅
《대지》
이상을 위해 투쟁했던 작가 헤르만 헤세
《데미안》
꺾이지 않는 인간 정신을 그린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언제나 ‘이방인’이었던 작가 알베르 카뮈
《이방인》
1960~2000년대
동아시아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끝까지 공산주의를 비판했던 알렉산드로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자신만의 전차를 몰아야 했던 패트릭 화이트
《전차를 모는 기수들》
공감할 수 있는 우화로 현실을 비판한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백년의 고독》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작가 월레 소잉카
《해설자들》
아랍문화권의 첫 수상자 나지브 마흐푸즈
《우리 동네 아이들》
인간 존재의 본질을 묻는 작가 오에 겐자부로
《개인적인 체험》
책임 없는 정치적 현실에 일침을 가한 주제 사라마구
《눈뜬 자들의 도시》
2000년대 이후
중국어권의 최초 수상 작가 가오싱젠
《버스 정류장》
간결함 속에 담긴 날카로운 메시지 존 맥스웰 쿳시
《추락》
논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작가 엘프리데 옐리네크
《피아노 치는 여자》
동과 서를 연결하는 작가 오르한 파묵
《내 이름은 빨강》
현대 여성의 삶을 깊숙이 응시한 작가 도리스 레싱
《19호실로 가다》
문명 너머의 인간을 탐구하는 J. M. G. 르 클레지오
《조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펜을 든 헤르타 뮐러《숨그네》
권력자가 되고 싶었던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근현대 민중의 삶에 주목한 작가 모옌
《붉은 수수밭》
현대 단편소설의 대가 앨리스 먼로
《디어 라이프》
잊힌 여성들의 목소리를 기록한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위대한 정서적 힘을 보여주는 가즈오 이시구로
《나를 보내지 마》
경계를 무너뜨린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
《방랑자들》
난민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
《낙원》
‘나’를 통해 사회를 고발하는 작가 아니 에르노
《단순한 열정》
에필로그: 열린 마음으로 더 넓은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