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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삼국유사
미래주니어
함윤미 지음, 김서윤 그림
2017-07-13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b>한민족의 얼과 슬기가 깃든
신비하고 재미있는 우리 역사 이야기
전래동화처럼 읽히는 재미있고 신비로운 우리 역사
<삼국유사>는 고려 후기의 승려 일연이 지은 역사책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역사책인 <삼국사기>보다 100여 년 늦게 편찬되었습니다. 중국의 자료를 참고로 쓴 <삼국사기>에는 우리의 수많은 역사가 왜곡되거나 축소된 것이 많았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일연은 <삼국유사>에서 단군신화를 당당하게 우리 역사의 첫 페이지에 기록하며 우리 민족의 역사를 주체적으로 풀어나갔습니다. <삼국유사>에는 역사적인 사실과 허구, 전설과 설화,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이야기들이 많이 실려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삼국유사》에서는 동화작가가 신비로운 이야기를 전래동화처럼 풀어 써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기 전 가장 먼저 읽어야 할 고전인 <삼국유사>를 통해서 우리 역사와 문화 등에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의 삶을 슬기롭게 가꾸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b>가장 먼저 읽어야 할 고전, <삼국유사>
<삼국유사>는 한국 고대 사회의 역사뿐만 아니라 문학 · 종교 · 문화 · 풍속 · 언어 · 미술 · 지리 · 가치관 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우리의 으뜸 고전으로 꼽힙니다. 《처음 만나는 삼국유사》에서는 지루하거나 복잡한 내용들은 빼고,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알기 쉽고 흥미롭게 풀어놓았습니다.
고조선을 세운 곰의 아들 단군왕검부터 가야를 세운 김수로왕, 해골 물을 마시고 깊이 깨달은 원효 대사, 불교를 크게 일으킨 자장, 도깨비와 어울린 비형랑, 마마 귀신을 물리친 처용, 불기만 하면 해결되는 피리 만파식적, 어머니를 위해 아들을 묻으러 간 손순 등 이 책에 등장한 신기하고 이상한 이야기들에는 우리 겨레의 믿음과 삶이 담겨 있습니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다룬 ‘깊이 생각해 보기’는 통해 이야기를 꼼꼼히 되짚어 보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어른이 되고 엄마가 돼서도 늘 아이들과 가까이 있으면서 말 못할 고민으로 끙끙 앓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 주는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답니다. 작품집으로 《처음 만나는 채근담》 《수학일기》 《싸이의 과학 대모험 시리즈》《노빈손의 계절 탐험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머리말
<삼국유사>를 읽기 전에
1. 나라를 세우고 백성과 함께 한 왕들
고조선을 세운 곰의 아들 단군왕검
동부여를 세운 해부루왕과 금빛 개구리 금와왕
열두 살에 고구려를 세운 고주몽
백제를 세운 온조
신라를 세운 혁거세와 알영
가야를 세운 김수로왕
서동과 선화공주
황금 궤짝에서 나온 김알지
댓잎 군사와 미추왕
2. 불교를 전한 승려들
흰 피를 흘리며 죽어간 이차돈
독룡을 물리친 혜통
산신령을 만난 원광
불교를 널리 알린 원효
놀라운 능력자 혜공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선율
하늘에 뜬 두 개의 해와 월명
호랑이도 먹어치우지 못한 혜현의 혀
불교를 크게 일으킨 자장
3. 인간과 귀신 세계를 넘나든 사람들
도깨비와 함께 다리를 놓은 비형랑
활솜씨로 용왕의 딸을 얻은 거타지
밀본에게 꼼짝 못한 귀신들
마마 귀신을 물리친 처용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연오랑과 세오녀
하늘나라와 인간세계를 넘나 든 표훈
4. 신비롭고 놀라운 이야기
거문고 집을 쏘아라!
자라가 준 신기한 구슬
노인과 용과 수로부인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누이동생을 왕비로 만든 김유신
부처가 된 계집종 욱면
모든 근심과 걱정이 해결되는 피리
공에 연연하지 않고 숨어버린 물계자
5. 진실한 사랑과 효를 행한 사람들
호랑이 처녀와 김현의 사랑
허벅지 살로 고깃국을 끓여드린 신효
어머니를 위해 아들을 묻으러 간 손순
꿈속의 하룻밤 사랑
두 세상 부모에게 효도한 김대성
효를 이룬 진정의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