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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건강실록 - 역사 선생님도 가르쳐주지 않는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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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건강실록 - 역사 선생님도 가르쳐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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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원 외 지음

2017-10-19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역사에서 정치를 걷어내고 삶을 들여다본다!”

역사 선생님도 모르는 조선 왕실 사람들의 생로병사.희로애락 이야기
그리고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한의학의 대활약 스토리가 펼쳐진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반전과 미지의 기록, 《승정원일기》에는 역사 선생님도 잘 알지 못하는 조선 왕실 사람들의 평범하고 소박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이 책 《조선왕조 건강실록》의 저자 9명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원에서 함께 《승정원일기》를 연구하면서,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 왕실 인물들의 평범하고 인간적인 삶의 모습들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 9명은, 역사학자들의 책에서는 주로 ‘정치적 사건과 이야기’에 묻히며 인물들이 ‘조연 혹은 엑스트라’ 정도로 다뤄짐으로써 그들의 수많은 소소한 감동 스토리가 고스란히 잠자고 있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대부분 논문과 전문 학술지에 실린 내용을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씀으로써 더 새롭고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많은 조선 왕실 인물들의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을 담은 책을 쓰게 되었다. 즉 ‘정치’라는 틀을 벗어나 웃고 울고, 기쁘고 슬프고, 행복하고 우울하고, 태어나고 병들고 늙고 죽는, 한 인간으로서 조선 왕실 사람들의 삶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다.
더불어 저자 모두 한의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당시 중국, 일본, 유럽 대륙으로부터 최고라 칭송받은 뛰어난 의료기술을 선보였던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한의학의 대활약 스토리를 책에 담았다.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藥食同源)’는 철학으로 마시는 차 한 잔, 죽 한 모금까지도 몸의 상태에 맞춰 먹었던 우리 선조들의 소박한 건강법부터, 경옥고(왕실의 보약)나 죽력(조선의 명약), 육향고(왕실의 미용크림) 등, 주변 나라들이 수시로 탐냈던 진귀한 약과 약재들까지 역사 속 사건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는 심각한 환경오염과 각종 화학물질로 인해 고통 받는 현대인들에게 역사 속에 잠자던 실용적, 자연친화적인 ‘한의학의 지혜’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 영조가 사도세자를 미워했던 이유는 뚱뚱해서였다?
· 인조는 소현세자를 독살하지 않았다?
· 건강했던 효종은 조선 최악의 의료사고로 죽었다?
· 경종의 계비 선의왕후는 단식투쟁을 하다 죽었다?
· 영조는 왜 웃으며 목구멍의 회충을 손으로 뽑아냈을까?
· 명성황후의 첫째 아들은 왜 항문이 막혀 죽었을까?
· 숙종의 천연두를 낫게 하기 위해 어머니 명성왕후는 자신의 목숨을 바쳤다?
· 장희빈의 아들 경종은 정말 성(性)불구자였을까?
· 정조의 부인 효의왕후는 왜 산달이 훨씬 지나도록 아기를 낳지 못했을까?
· 의관 백광현은 인선왕후의 목에 생긴 거대한 종기를 어떻게 말끔히 치료했을까?
· 청나라 황제가 말년에 다급하게 구하라 한 조선의 명약은?
·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보습해주는 최고급 왕실 미용크림이 있었다?
· 임진왜란 당시 전해진 조선 침법, 어떻게 일본에서 번성해 유럽에까지 퍼졌나?
· 꼬레는 의학에서만큼은 중국보다 우수한 나라였다?

<b>반전과 미지의 기록 《승정원일기》에서 찾은 조선 왕실 사람들의 생로병사의 비밀,
그 속에 숨겨진 우리 역사의 보물 같은 이야기가 마침내 드러난다!

√ 《조선왕조실록》에는 없고 《승정원일기》에만 있는 선조들의 생로병사.희로애락 이야기

이 책 《조선왕조 건강실록》의 바탕이 된 《승정원일기》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의학에 관한 이야기도 많다. 왕실 인물들이 언제 어디가 어떻게 아파서 어떻게 치료했는지, 매일 시행된 의료 관련 기록들이 아주 세세하게 남겨져 있다. 이 기록들을 연구하면서 저자 9명은, 조선 왕실 사람들의 생로병사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희로애락을 엿볼 수 있었다. 기쁘고, 슬프고, 안타깝고, 황당하고, 질투하고, 분노하고, 행복하고, 서럽고, 참아내는 등, 평범한 인간으로서 겪는 인생의 파고(波高)에 초점을 맞춘,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
강력한 왕권으로 신하들을 제압하고 세자의 생모에게 사약을 내린 냉혹한 면모를 보였지만 실제로는 자주 아프고 집권 내내 여러 병증을 달고 살며 건강하지 못했던 숙종, 정치에는 노련했지만 가족들과는 많은 마찰을 일으켰고, 소식과 채식을 즐기며 작은 병증에도 일희일비했던 영조, 폐비가 된 후 끼니조차 제대로 잇지 못하며 지내다 환궁 후 옆구리에 생긴 종기로 고생하다 죽은 인현왕후, 아들의 병을 낫게 하려고 한겨울 냉수목욕으로 치성을 드리다 허무하게 죽은 명성왕후, 오랜 기다림 끝에 결혼 5년 만에 생긴 자식이 항문폐쇄증이라는 기형 때문에 출생 후 3일 만에 죽어 오열했던 명성황후, 등 이 책 《조선왕조 건강실록》에는 수많은 조선 왕실 인물들의 생로병사, 희로애락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조선 최악의 의료사고로 허망하게 죽은 효종, 왕자를 낳아 왕실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심각한 중압감과 스트레스로 상상임신까지 하게 된 효의왕후, 결혼 첫날밤 이후 남편인 왕의 사랑을 후궁 조씨에게 빼앗기고 평생을 응어리진 가슴으로 살다가 죽기 직전 한 대야의 피를 토하고 죽은 장렬왕후 등, 역사상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남긴 왕도 아니었고, 조선 정치사에서 중요한 사건의 주인공도 아니었던 왕실 인물들의 이야기도 조명하고 있다. 비록 겉으로 봐서는 왕이었고 왕비였으나 그들도 아프고, 고단하고, 인내하는 삶을 살았던 나약한 인간이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b>√ 경희대 한의과대학원 동학(同學) 9명이 찾아낸 조선시대 우리 의학의 위대한 활약상

경희대 한의과대학원에서 함께 《승정원일기》를 연구하며 뜻을 같이 한 9명의 동학(同學)이자 저자들은, 조선시대의 훌륭한 한의학과 관련된 지식을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들려준다. 허준의 《동의보감》외에는 지금의 후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조선 의료인들의 훌륭한 활약상과 조선 한의학의 높은 위상에 대한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17세기 당시 사망률이 매우 높았던 천연두(두창)에 걸린 숙종을 치료한 어의 유상의 이야기, 인선왕후의 목에 생긴 거대한 종기를 조선 최고의 침술로 완벽하게 치료한 의관 백광현 이야기, 병치레가 잦았던 숙종이 46년간 장기 집권할 수 있도록 해준 ‘중완혈 수구사’ 이야기, 임진왜란 당시 의관 김덕방에 의해 일본에 전해진 조선 침법이 머나먼 유럽 대륙의 침구학 발전에 기여한 이야기, 청나라 태종이 말년에 다급하게 찾은 최고의 명약 조선의 죽력(竹瀝) 이야기, 그리고 조선의 ‘고려인삼’이 캐나다에 인삼 러시를 불러왔던 이야기 등, 자랑스러운 우리 의료기술과 의료인의 활약상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다른 역사 관련 책에서는 거의 언급되지 않은 내용들도 있는데, 17세기 프랑스 문헌에 ‘꼬레아 침이 최고다!’라는 문장이 기록되어 있으며, 19세기 문헌에는 “다른 산업 분야들이 기본적인 수준에 머물러있다면 단 한 분야, 의학은 예외이다. 중국 의학의 기본을 잘 적용하면서도 중국보다 훨씬 우수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기록되어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b>√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이 향유했던 선진적인 의료문화와 미용문화

이 책 《조선왕조 건강실록》은 지금보다 의학기술이 훨씬 뒤쳐졌던 수백 년 전에는 어떻게 병을 치료하고 건강하게 생활했을까에 대한 소중한 정보가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이자 아시아의 보물이라 칭송 받은 허준의 《동의보감》뿐 아니라 수많은 의학적 지식과 기술이 다른 어느 나라보다 앞섰던 조선의 한의학은 중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에서 온 사신들도 감탄했었다.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藥食同源)’는 철학으로 마시는 차 한 잔, 죽 한 모금까지도 몸의 상태에 맞춰 먹었던 우리 선조들의 소소한 맞춤형 건강법은 무분별한 식생활로 온갖 생활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왕실에서 사랑 받던 보습 미용크림인 육향고나 왕실 최고의 보약으로 중국 사신들도 탐냈던 경옥고, 그리고 왕실 왕비들이 출산 때 복용했던 각종 탕약(달생산, 불수산, 궁귀탕) 등 왕실에서 향유한 고급 의료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도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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