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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배 주식 불변의 법칙 - 제대로 사서 독하게 버텨라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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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배 주식 불변의 법칙 - 제대로 사서 독하게 버텨라

에프엔미디어

토머스 펠프스 지음, 김인정 옮김

2024-07-09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100배 주식은 허구가 아니라 사실이다”

“주식시장에서 단 한 종목에 1만 달러를 투자하고 기다리면 100만 달러를 벌 기회가 수백 가지나 있다는 것은 허구가 아니라 사실이다”라는 말로 책은 시작한다. 1971년 기준, 과거 40년 중 32년 동안 한 해에 한 종목에 1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1971년 기준 100만 달러를 넘겼을 미국 주식이 360개가 넘는다. 책은 이런 주요 사례들을 소개하고 분석한다. 부록에 100배 주식 리스트가 있다.

<b>“은퇴 직전 매수한 단 한 종목이 100배 이상의 수익을 냈다”

특히 인상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가 1장의 폴 개럿이다. GM 홍보 부문 부사장이었던 그는 은퇴를 앞둔 64세 때 빠르게 돈을 불리려고 투자할 주식 종목 발굴에 나섰다. 결국 ‘할로이드’(현재 제록스)를 선택, 이 주식에 5년에 걸쳐 13만 3,000달러를 투자한다. 투자수익으로 암 연구소, 대학 등 여러 단체에 300만 달러를 기부하고도 80세 때 그가 쥔 돈은 1,400만 달러. 2024년 한화로 환산하면 1,460억 원이다. 15년간 단 한 종목에 투자해 10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다.

100배 수익의 기회는 한 번뿐일까? 개럿이 운이 좋았던 게 아니었다. 저자가 조사한 사례들을 보면, 매수 타이밍은 성과 차이에서 중요하지 않았다. 최고가에 매수했더라도 결국 100배 수익을 올린 사례가 가득하다. 이스트먼코닥, 멜빌슈, 필립모리스 등등 그런 주식은 열거하기 지루할 정도로 많다.

‘샤프 앤드 돔’은 1932~1943년 12년 연속으로 기회가 있었다. 그중 6년은 고점 매수했겠지만 여전히 투자 대비 100배 수익이 가능했다. 1942년, 늦어도 1945년 프라우(현 쉐링프라우)를 샀어도 1971년 100배 수익을 올렸다. “좋은 종목 선정이 타이밍 선정을 이겼다”고 저자는 말한다.

<b>“좋은 주식을 사고 수면제를 먹어라?!”

이토록 100배 주식이 널렸는데 왜 수익 실현은 어려울까? 100배 주식을 매수했어도 빨리 팔아버리는 실수를 하기 때문이다. 매수보다 중요한 건 ‘보유(인내심)’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심지어 주식을 제대로 선택하지 못했을 때도 인내심의 지혜가 통했다. ‘글로브 앤드 럿거스’ ‘컬린오일(현 커맥기)’ 등 투자 위험 주식이라 할지라도 매수해 보유했다면 큰 수익을 안겨준 사례가 많이 나온다.

“주식시장은 인내심 없는 사람들로부터 인내심 있는 사람들로 돈을 옮기는 장치입니다”(1991년 주주 서한)라는 워런 버핏의 명언을 비롯해 투자에서 인내심을 강조하는 명언이 많다. 책의 저자 펠프스는 ‘인내심’을 강조하는 것을 넘어서 인간의 본능과 심리, 투자 분야의 집단 망상, 그리고 이를 조장하는 투자업계의 시스템을 파헤쳐 해결책을 도출한다.

큰 사냥감을 찾으면서도 작은 사냥감의 유혹에 넘어가는 심리, 단기 매매로 기회를 잃어버리고도 차익 실현으로 착각하는 현상, 과거에 투자했으면 옳았을 곳에 지금 투자하는 사후 확증 편향, 가짜 미끼에 낚이는 물고기의 본능 등등이 흥미롭다.

저자는 “진짜 문제는 모른다는 것이 아니라 잘못 아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이라는 작가 조시 빌링스의 말을 인용하며 투자에서의 오류와 집단 망상의 사례들을 제시한다. 특히 투자에서 최악의 망상은 다양한 주식을 상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PER을 사용하고 심지어 오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해결책을 제시한다. 상대 주가, 상대 이익, 상대 PER 등 상댓값이 그것이다.

<b>“건초더미에서 바늘 찾기? 100배 주식 이렇게 찾아라!”

저자는 40년간의 기록이 가리키는 100배 버는 주식의 특징과 분야를 정리했다. 시대가 바뀌어 종목과 분야는 달라질 수 있으나, 100배 주식의 특징과 이를 찾는 관점은 매우 참고할 만하다. 19장 “승자는 어디에 있는가?”에 100배 주식 사냥터 8영역, 100배 주식의 특징 4범주, 그리고 각각에 대한 매우 상세한 해설이 이어진다.

여기서 도출한 결과 중 하나가 “40년 동안 주가가 100배 성장하려면 연평균 성장률이 12.2% 수준이어야 한다”는 것. 아울러 40년보다 짧은 기간에 가치가 100배 증가하려면 필요한 주가 상승률도 제시한다.

향후 100배 주식을 찾을 때 주목할 분야를 21장 “아직 늦지 않았다”에서 논한다. 원자력, 레이저, 공해 저감, 홀로그램 등의 분야를 이야기하는데 지금도 여전히 통하는 내용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저자가 통찰하는 방식이다. 시대가 바뀌어 분야는 바뀌었어도 “인간의 모든 문제가 투자 기회다. 도둑이 있기 때문에 자물쇠가 팔린다”는 저자의 말은 유효해 보인다.

<b>현명한 투자자를 위한 통찰

100배가 아니어도 큰돈을 벌고자 하는 주식 투자자라면 놓칠 수 없는 통찰이 가득하다. 15장 “윤리의 이익”에선 윤리적 투자를 정의하고 그 이점을 논증한다. 기업의 윤리가 투자수익과 직결됨을 논리 정연하게 설명한다. JC페니, 포드, 다우존스 등 윤리의 이익을 실현한 사례도 흥미롭다.

17장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알약은 없다”에서는 투자자가 알아야 할 경제 지식을 설명한다. 화폐, 인플레이션, 이자, 채권 vs 주식 등 핵심만 뽑았다. 깊은 통찰이 뒷받침되어 쉽고 재미있다. ‘세금이 화폐의 가치를 결정한다’ ‘인플레이션은 가장 잔인한 형태의 세금이다’ 같은 명제가 특징적이다.

‘이자’ 항목은 투자의 레버리지에 관한 것이다. 병원비를 지불하기 위해 폴라로이드 주식을 매도한 것 vs. 은행 대출을 받는 것, 집을 짓기 위해 제록스 주식을 매도한 것 vs. 은행 대출을 받는 것 무엇이 더 가치 있을까? 이 외에 해외여행을 가는 두 부부 사례 등으로 빚(레버리지)의 가치를 쉽게 설명한다.

20장 “멀리 있는 것은 늘 매혹적이다”는 해외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22장 “젊은 세대를 위한 응원”에서는 10년간 100배 수익을 올린 7개 종목을 분석한다. 26장 “가치에 대한 이해”에서는 암탉과 달걀 비유로 할인율과 현재가치를 쉽게 설명한다. 28장 “진정한 성장을 알아보고 평가하는 방법”은 이익과 이익 창출력을 구분해서 설명한다. 마지막 장까지 전체가 깊고 유익한 내용으로 꽉 차 있다.

국내 투자 전문가들은 “이 책에서 시대를 관통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원고 완독 후 ‘100배 주식’이라는 표현에 대한 거북함이 사라졌다”며 “투자자에게 미덕이 큰 책”이라고 추천했다. 또 “한때 강세장에 편승한 얕은 책이 아니라 시대를 관통하는 지혜와 영감을 주는 책”(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이며 “100배라는 문구가 마법이 아닌 사실임을 입증하는 책”(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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