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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 - 단숨에 읽히는 시대별 교양 미술 수업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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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 - 단숨에 읽히는 시대별 교양 미술 수업

날리지

이준형 지음

2023-12-10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사랑과 낭만으로부터 시작된 '미술'의 전설'
4만년 서양미술의 역사를 인문학으로 물들이는 시간

기원전 600년경, 고대 그리스 코린토스에 서로를 매우 사랑했던 한 커플이 살았다. 어느 날 남자가 전쟁터로 떠나야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남녀가 이별하는 전날 밤, 여자는 사랑하는 남자의 얼굴을 잊지 않기 위해 잠든 연인의 옆 등불을 비추어 벽면에 생긴 그림자를 따라 선을 그어놓는다. 그들의 사랑과 이별을 애틋하게 여긴 여자의 아버지는 남자의 모습을 흙으로 빚어 형상을 만들어준다. 딸이 그린 선은 ‘회화’의 시작, 딸의 아버지가 만든 형상은 ‘점토 초상’의 시작이 된 셈이다. 그렇게 미술은 사랑과 낭만으로부터 시작이 되었다.
이 책은 이렇듯 서양미술사에 담긴 다양한 인과관계들을 살펴보고, 그를 통해 미술사조 및 작품들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쓰였다. 역사와 철학, 문학과 과학 등 분야를 넘나드는 인문학적 '원인'과 이를 통해 빚어진 새로운 '결과'들을 함께 살피다 보면 미술의 세상을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b>기록되지 않은 시기의 미술부터
역사가 바꿔놓은 동시대 미술까지

선사시대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이런 것을 떠올린다. 그을린 피부에 수북하게 난 털, 맨몸을 겨우 가리는 동물 가죽옷. 심지어 말을 구사하지 못해 문자가 만들어질 수 없어 기록이 남지 않은 시대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 시대의 미술을 알 수 있게 된 걸까? 글로 된 기록은 없지만 그 시기를 예상해 볼 수 있는 유물과 유적으로 유추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반면 문자 기록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역사시대, 즉 우리가 알고 있는 각 시대별 미술 작품들은 지역, 종교, 사상, 정치, 경제 등의 영향을 받아 탄생하게 되었다.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지극히, 인문학적인 미술이라는 것은 바로 원인과 결과라는 하나로 된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세상 인문학적인 미술사)의 가장 큰 매력은 이름 정도만 알고 있던 시대가 빚어 만든 미술 양식을 앞서 말한 ‘원인’과 ‘결과’라는 연결고리로 손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인문학 유치원)이라는 인문교양 학습지 모임을 운영해왔다. 그 과정을 통해 쌓아왔던 인문학을 대하는 다정한 태도와 단단한 학습 노하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제 우리는 ‘원인’은 모른채 당연한 ‘결과’로 여겨왔던 미술의 세상을 비로소 인문학적으로 이해하고 바라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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