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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면 죽는다 - 비밀이 많은 콘텐츠를 만들 것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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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면 죽는다 - 비밀이 많은 콘텐츠를 만들 것

윌북

조나 레러 지음, 이은선 옮김

2023-12-21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마음을 사로잡고 싶은가? 가장 먼저 이 책을 읽어라.”
『도둑맞은 집중력』 작가 강력 추천!

※ 《뉴욕 타임스》,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작가 조나 레러의 화제작
※ 탁월한 콘텐츠를 설계하는 ‘미스터리 전략’ 전격 해부
※ 뇌과학 · 인지심리학으로 밝히는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의 법칙
※ 작가 말콤 글래드웰,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교수 앨렌 랭어,
소설가 정해연, 천선란, SBS 〈문명특급〉 홍민지 PD 추천

왜 야구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유난히 팬이 많을까?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왜 수 세기를 살아남아 여전히 인기를 누리는 걸까? 전 세계 유튜브 수익 1위로 유명한 장난감 리뷰 채널은 무엇 때문에 이토록 커다란 인기를 누리게 된 걸까? 어느 때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콘텐츠에는 공통적인 매혹의 비밀이 있다. 이 책은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을 통해 그 비밀을 밝히고, 성공적인 스토리텔링 전략을 안내한다. ‘왜 내가 쓰고, 그리고, 기획한 콘텐츠는 터지지 않을까?’ 고뇌하고 있다면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이 전하는 핵심은 바로 ‘미스터리’다. 결말을 알 때까지 보는 걸 멈출 수 없는 드라마, 안에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없는 랜덤 박스 장난감의 인기 비결도 바로 여기에 있다. 미스터리만큼 인간을 매혹하는 것은 없다. 인간의 뇌와 도파민 신경계는 숨겨진 비밀과 뜻밖의 흐름, 예측을 깨부수는 모호함에 강렬히 반응한다. 이 책은 거장들의 문학, 음악, 영화부터 혁신적인 광고와 어마어마한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까지 다양한 베스트셀러의 패턴과 심리적 전략을 해부하여 그 길을 찾는 지도, ‘미스터리 전략’을 밝혀낸다.

말이든, 글이든, 영상으로든, 누군가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 속의 구체적인 전략들이 강력한 무기이자 확실한 솔루션이 되어줄 것이다. 작품의 탄생과 제작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와 생생한 인터뷰가 결합된 이 책은 당신의 콘텐츠를 완성에 이르게 할 유용한 팁과 통찰이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까지 얻게 되는 것은 덤이다. 매혹의 과학을 이해할 때 매혹적인 스토리텔링도 가능해진다.

저자 조나 레러는 신경과학과 문학을 전공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 스물여섯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프루스트는 신경과학자였다』를 출간하며 올리버 색스, 안토니오 다마지오 등 세계적 석학들에게 찬사를 받은 뇌과학계의 슈퍼스타다. 과학적 시선으로 인간과 예술을 탐구해온 그는 이 책에서 사람은 무엇에, 어떤 이유로 매료되는지, 나아가 그런 경험을 설계하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b>“지루하면 죽는 세상”
도파민 기폭제를 찾는 창작자들의 필독서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으로 밝히는 흥미로운 매혹의 법칙

‘섹스, 초콜릿, 로큰롤의 화학물질’이라 불리는 도파민계에는 묘한 특징이 있다. 인간의 뇌는 늘 향후 예측을 시도하는 패턴 기계지만, 도파민을 가장 크게 자극하는 건 뜻밖의 놀라움과 미지의 무언가, 즉 ‘미스터리’다.
셰익스피어의 탁월한 희곡, 100만 장 이상 판매된 카니예 웨스트의 명반, 〈해리 포터〉 시리즈의 영화들은 모두 일체의 설명을 생략하고 수수께끼 같은 도입부로 시작한다. 단서를 조금씩만 흘리며 결말을 알고자 하는 우리의 욕구를 기발하게 가지고 논다. 3년 연속 전 세계 유튜브 수익 1위 채널로 유명한 〈라이언 토이스리뷰〉는 안에 어떤 장난감이 들었는지 모르는 ‘서프라이즈 에그’를 등장시키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천편일률적인 장난감 리뷰에 ‘미스터리적’ 요소를 가미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것이다.
『지루하면 죽는다』가 불후의 명작, 세계적 베스트셀러에서 주목하는 지점은 바로 이것이다. 지금까지 베스트셀러를 분석한 책들은 많았다. 그러나 인간이 왜, 어떤 콘텐츠에는 지루함을 느끼고, 또 어떤 것에는 불나방처럼 빠져드는지, 터지는 콘텐츠와 묻히는 콘텐츠를 가르는 차이는 무엇인지 이처럼 근본적으로 파고든 책은 없었다.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에릭 캔들의 실험실에서 뇌를 연구하고, 옥스퍼드대학원에서 문학과 철학을 연구한 저자 조나 레러는 과학 지식과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그만이 할 수 있는 명료한 분석과 통찰을 이 책 가득 담았다.
미스터리는 ‘계속 다음을 궁금하게 하는 힘이며, 그리하여 마음을 움직이게 힘’이라고 저자는 분석한다. 매일 새로운 콘텐츠가 쏟아지고, 지루함에 대한 사람들의 인내심이 점점 줄어드는 지금, ‘미스터리’는 모든 장르의 이야기, 캐릭터, 신상품, 한 폭의 그림에도 꼭 필요한 강력한 도구다. 내 콘텐츠를 빛나게 할 무기가 필요하다면, 나만의 미스터리 병법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이 당신을 구원할 것이다.

“우리는 푹 빠진 소설이나 드라마에 몰입할 때, 혹은 설명하기 어려운 시를 읽고 벅차오를 때 미스터리를 향한 희열과 갈망을 경험한 바 있다. 그런 경험을 설계하는 법, 나아가 그런 경험이 우리의 인생에 중요한 이유를 명쾌히 풀어내는 게 이 책의 목표다.”
(프롤로그 중에서,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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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드라마에는 반드시 미스터리가 필요하다”
탁월한 작품에서 발견되는 다섯 가지 미스터리 전략

미스터리는 콘텐츠를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자 재미와 서스펜스의 핵심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여기저기에 비밀을 심고, 새로워 보이는 스타일을 시도하면 될까? 미스터리 전략의 묘미는 균형에 있다. 너무 많이 보여주면 지루해지고, 너무 적게 보여주면 갈피를 잡을 수 없어 마음을 접는다. 이 책은 시대를 가로질러 살아남은 콘텐츠 속에서 ‘가장 이상적인 끌림’을 설계할 다섯 가지 전략을 밝혀낸다.

예컨대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기 위해 선수들의 실력을 제한하는 규칙을 만들어온 야구계의 역사에서 ‘몰입감 넘치는 플롯 설계법’을 찾아내고, 기대를 뒤엎는 디자인과 카피로 전설이 된 폭스바겐 광고에서 생각의 전환을 이뤄낼 방법과 참신한 돌파구를 찾아낼 방법을 제시한다.

제멋대로에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성서」의 주인공 ‘하느님’부터 셰익스피어의 ‘햄릿’ 캐릭터가 지닌 마성의 매력을 분석하며 복잡하면서도 흥미롭고 입체적인 캐릭터 창작법을 공개하기도 한다.

선명한 것은 금세 지루해진다. 반면 중독적인 콘텐츠에는 ‘매력을 더하는 모호함’이 있다. 이 책은 모호함을 절묘하게 활용했던 작품들, J.D. 샐린저의 미학이 빛나는 소설, 뉘앙스만으로 사로잡는 비틀스의 노래 가사, 해독할 수 없는 신비로움으로 전 세계 과학자와 역사학자 들을 매혹했던 보이니치 고문서 등을 살피며 디테일과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리고, 마음을 사로잡는 강력한 펀치 포인트 활용법을 끌어낸다.

탁월한 콘텐츠 안에 담긴 치열한 고민과 전략을 읽어내는 이 책의 생생한 사례들은 그 자체로도 흥미롭고 유용하다. 미스터리 전략을 기발하게 활용한 대가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답답하게 꽉 막혀 있던 생각의 벽이 시원하게 뚫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당장 내 일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들을 얻을 수 있다. 어떤 페이지를 펼쳐 보아도 창작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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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미스터리를 즐겁게, 현명하게 살아내는 법
미스터리가 선사하는 뜻밖의 ‘쓸모’

“모호함이야말로 좋은 예술의 조건이다.” 영화감독 박찬욱은 이렇게 말했다. 영국의 소설가 존 파울즈는 이렇게 썼다. “사람들이 절대 잊지 않는 것, 그것은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다. 미스터리만큼 수명이 긴 것도 없다.” 훌륭한 작품은 한 가지 해석을 정답으로 규정하지 않음으로써, 수 세기를 가로질러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남는다. 쉽게 잊히지 않는 전율과 감동을 선사한다.

하지만 인간은 작품 속 미스터리에는 매료되면서도, 현실에서 마주하는 불확실성과 모호함에는 불안을 느끼며 정답을 알 수 없는 상황을 꺼리곤 한다. 저자는 책의 후반부에서 이러한 역설을 짚어내며, 수수께끼를 품은 작품들이 ‘종잡을 수 없는 미스터리’ 그 자체인 삶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데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로 이야기를 뻗어나간다.

예컨대 압도적인 예술작품이 선사하는 ‘설명할 수 없이 벅차오르는 감정’은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험에 따르면 이때 느끼는 경외감은 이기적인 관점에서 정보를 처리할 때 활성화되는 뇌의 ‘디폴트 네트워크’를 잠재운다. 이기심의 틀에서 벗어나 타인에게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책에서 소개하는 한 실험에 따르면, 마치 현실 속 사람처럼 ‘복합적이고도 입체적인 캐릭터’가 등장하는 문학작품을 자주 접한 사람은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알아차리는 마음 이론 검사에서 훨씬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작품 속 인물의 심리 상태를 추론하고, 미묘한 감정적 단서에 주의를 기울이는 일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인간관계에 관한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는 미스터리를 즐길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인생에서의 재미와 의미를 찾는 동력이며,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추론적 사고와 창의적인 사유를 가능하게 하고,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도록 돕는 열쇠가 된다고 말한다. 과학적 탐구와 예술적 상상력 위에서 인간에 대한 빛나는 통찰을 보여주는 이 책은 실로 “뇌과학과 예술, 문학의 흥미로운 삼중주”(앨런 랭어 하버드대학교 심리학 교수 추천사)다. 콘텐츠 포화 시대에서 돌파구를 찾는 창작자들은 물론,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흥미진진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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