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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딸에게 힘이 되어주는, 부모의 말 공부
포레스트북스
이현정 지음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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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1, 대출:0)
<b>사춘기 딸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만 같던 사랑스러운 내 딸이 어느 날부터인가 “내가 알아서 할게”, “나 지금 바빠”하고는 방문을 닫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려고만 한다. 갑작스럽게 달라진 아이의 모습에 당황한 부모는 서운한 마음과 함께 어떻게 다시 예전의 관계로 돌릴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기다림 육아》의 이현정 저자는 사춘기 딸과 지내며 후회되는 말을 했을 때도, 아이와의 관계가 회복됐을 때도 어떤 대화를 했는지 모두 기록했다. 그렇게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서로 감정 상하지 않고 대화하는 38가지 방법을 이 책에 담았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커가는 딸을 위해 부모 역시 대화법을 바꿔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사춘기 전에는 ‘이해시키기’ 위한 대화를 했다면, 사춘기에는 ‘스스로 깨치게 도와줘’야 한다. 목적이 달라진 만큼 대화 역시 바뀌어야 한다. 이 책에 제시된 38가지 대화법을 상황에 맞게 적용하다 보면 예전과 달라진 딸과의 관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b>관계를 여닫는 한마디
그렇기에 말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사춘기를 맞이한 아이는 부모와 결별을 고한다. 의존적이고 어리기만 했던 ‘아이’에서 자기만의 인생을 선택하고 스스로 결정하는 ‘어른’이 되기 위해 연습하는 중이다. 그래서 사춘기 딸은 혼자 알아서 할 수 있는 존재임을 과시하고 싶어 한다.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내 아이에겐 꽃길만 걷게 해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지만, 아이는 부모의 마음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누적 방문수 500만 인플루언서인 이현정 저자는 사춘기 딸과의 대화법은 달라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딸을 양육하며 수많은 자녀교육서와 관련 도서를 찾아 읽으며 대비했기에, 자신은 물론 내 딸만큼은 다를 거라 생각했다. 딸아이의 신체적인 변화라든지 행동의 변화에 관하여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막상 딸의 갑자기 달라진 모습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저자는 ‘사춘기 딸에게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고민하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이 책을 집필했다. 특히 아이와 이야기하다 싸운 날도, 대화를 통해 관계를 회복한 날도 모두 기록했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2부에는 ‘공부 습관’, ‘일상 습관’, ‘부모와의 관계’, ‘친구와의 관계’, ‘몸의 변화’, ‘멀티미디어 사용 습관’, ‘장래 희망’까지 총 7장, 38가지 대화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일반적인 사춘기 딸들과의 대화를 정리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제시한 솔루션을 내 아이의 특성에 맞게 사용하다 보면 내 딸만의 사춘기 대화법을 만들게 될 것이다.
<b>딸은 이 시기에 들은 말을 통해
삶의 기준을 만듭니다!
사춘기라는 시간은 부모에게는 위기의 순간이지만 딸에게는 아름다운 꽃봉오리를 피울 수 있는 때다. 부모의 눈에는 제멋대로 구는 것 같지만, 딸은 ‘자기 주도성’, ‘자기 조절력’, ‘자기 효능감’, ‘회복탄력성’ 같은 4가지 힘을 기르고 있다. 그렇기에 부모는 이전과 달라진 목적을 생각하며 원칙을 가지고 딸과 대화해야 한다.
이 책에는 사춘기 딸이 얻게 될 4가지 힘과 함께 부모가 딸과 대화할 때 지켜야 할 10가지 원칙도 제시한다. 아무리 부모 입장에서 좋은 의도로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해도 이제 아이는 불편해할 수 있다. 변화하는 아이를 위해 부모 역시 대화법과 태도를 다르게 해야 한다. 별거 아니란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대화의 뿌리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순간순간 딸과의 대화에 어려움이 들 때 이 원칙을 바탕에 두고 접근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원칙1. 간결하게
핵심만 간단하게 한두 마디 정도로 전달해주세요.
원칙2. 결론부터
구체적 대화 방식은 딸에게 잔소리로 생각하게 해요.
원칙3. 질문 금지
대화의 주도권이 딸에게 있어요. 딸이 먼저 꺼내는 말에 답해주세요.
원칙4. 단호하게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을 말할 땐 단호한 눈빛과 말투가 효과적입니다.
원칙5. 다정하게
단호해야 하는 상황 외에는 다정한 태도를 유지해주세요.
원칙6. 토닥이기
어깨를 토닥여주고 칭찬과 함께 머리를 쓰다듬어주세요.
원칙7. 단단하게
딸을 달라진 모습에 상처받지 마세요.
원칙8. 결정은 네가
딸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한 것에 책임을 지게 해주세요.
원칙9. 공감하기
아무리 탐탁지 않은 소리를 늘어놓아도 일단 공감해주세요.
원칙10. 노크하기
딸을 존중한다는 느낌을 전달해주세요.
육아로 힘들어하는 어머님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상담을 시작한 지 14년 차 된 엄마이다. 10년 넘게 쌓아온 자녀교육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 글을 쓰고 강연을 한다. ‘부모의 기다림은 아이의 집중력으로 이어진다’라는 모토로 아이의 3살부터 시작된 자녀교육 이야기는 네이버 파워블로그에서 브런치, 포스트, 오디오클립으로 확장되어 현재 인플루언서로 2만 5,000명의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기다림 육아》가 있고, 공저로는 《초등 매일 습관의 힘》이 있다.
[시작하며] 사춘기, 아이가 달라졌다
1부. 딸의 사춘기, 이렇게 이해하세요
1장. 사춘기, 내 아이의 유아기가 소환되다
2장. 딸의 사춘기, 단계별 특징
3장. 사춘기 꽃이 활짝 필 수 있는 4가지 힘
4장. 사춘기 딸과의 대화를 위한 10가지 원칙
2부. 사춘기 딸과 감정 상하지 않고 대화하는 38가지 방법
1장. 공부 습관
1. “내가 알아서 할게”
공부 계획을 세울 때 간섭받기 싫은 딸
2. “공부하는데 스마트폰이 필요해”
디지털 기기로 학습을 방해받는 딸
3. “이제 막 시작하려고 했단 말이야”
하기로 했던 공부는 하지 않고 딴짓만 하다가 오히려 화를 내는 딸
4. “이번 시험 나 망할 것 같아”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를 대며 쉽게 포기하는 딸
5. “나는 공부 머리가 없나 봐”
성적으로 인해 좌절감에 빠진 딸
6. “모둠 점수가 똑같아서 억울해. 나도 이제 안 할래”
모둠 과제, 모둠 점수에 불만이 많은 딸
7. “친구들 다 독서실 다녀. 나도 갈래”
공부에 관한 뚜렷한 목표 없이 친구들에게 휩쓸리는 딸
2장. 일상 습관
8. “다음부터 잘하면 되잖아”
해야 할 일을 계속 미루며 ‘나중에’ 마법에 걸려버린 딸
9. “그거 내가 그런 거 아니라고”
무의식적으로 거짓말하는 딸
10. “하기 싫어, 귀찮고 짜증 나”
우울 증상으로 매사에 무기력한 딸
11. “또 실수하면 어떡하지?”
모든 일에 지나치게 불안해하는 딸
12. “아, 좀 늦어도 되는데 왜 자꾸 재촉해?”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고 늦장 부리며 간섭을 거부하는 딸
13. “담임 때문에 짜증 나”
선생님에 대해 선을 넘는 험담을 늘어놓는 딸
14. “개짜증 나, 왜 나한테 지랄이야”
비속어를 쏟아내는 딸
3장. 부모와의 관계
15. “어차피 엄마도 잘 모르잖아”
부모의 말을 무시하고, 훈계하면 질색하는 딸
16. “문을 잠그든 말든 내 맘이야. 제발 좀 내버려 둬”
방문을 잠그고 들어가 부모의 접근을 거부하는 딸
17. “그냥 엄마가 해줘”
책임지고 싶지 않은 마음의 문제를 모두 부모에게 미루는 딸
18. “왜 내 말 안 믿어?”
자기 말이 무조건 맞다며 날을 세우는 딸
19. “나만 그런 거 아냐. 애들도 다 그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친구를 핑계로 삼아 다 괜찮다는 딸
20. “엄마는 몰라도 돼”
일상, 생각, 감정 등을 부모에게 숨기려고 하는 딸
4장. 친구와의 관계
21. “애들이 나 안 끼워주면 어떡하지?”
새 학기 친구들의 무리 짓기에 힘들어하는 딸
22. “같이 놀고 싶으면 해줄 수도 있지”
친구의 요구에 거절하지 못하는 딸
23. “애들 다 인스타 하는데 왜 나만 안 돼?”
관계에서 소외될까 봐 SNS에 집착하는 딸
24. “엄마는 걔 잘 모르잖아. 놀든지 말든지 내가 알아서 해”
불량스러워 보이는 친구와의 관계를 걱정하는 부모를 이해하지 못하는 딸
25. “나도 그거 사 줘. 애들 다 있다고”
또래들이 가진 것들을 부러워하며 무조건 쫓아가려는 딸
5장. 몸의 변화
26. “난 왜 이렇게 못생겼지?”
자기 외모를 비하하는 딸
27. “나도 인기가 많았으면 좋겠어”
인기에 맹목적으로 집착하는 딸
28. “여드름 때문에 너무 창피해. 밖에 나가기 싫어”
사춘기 몸의 변화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딸
29. “아빠가 제발 나한테 관심 좀 꺼줬으면 좋겠어”
2차성징 이후 이성 부모에 대해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딸
6장. 멀티미디어 사용 습관
30.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해”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증세를 보이는 딸
31. “아, 너무 좋잖아. 맨날 오빠들만 보고 싶어”
‘덕질’ 팬심에 빠져버린 딸
32. “왜 내 글에는 ‘좋아요’가 안 달릴까?”
‘좋아요’에 집착하며 SNS에 중독된 딸
33. “이 정도 장면은 애들도 다 봐”
노출 수위가 심한 영상, 웹툰을 보며 당당한 딸
34. “나가기 귀찮아. 그냥 집에 있을게”
온라인 놀이 외에 다른 취미를 거부하는 딸
7장. 장래 희망
35. “난 꿈이 없어. 이래도 되는 걸까?”
목표가 없어 방황하는 딸
36. “그거 되기 엄청 힘들대. 그럼 난 안 할래”
실패와 좌절을 미리 겁먹고 두려워하는 딸
37. “돈 잘 버는 직업이면 돼”
돈만 있으면 행복할 거로 생각하는 딸
38. “나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
자신의 강점을 몰라 자신감이 사라진 딸
[마치며] 싱그러운 봄날, 아이가 내게 말했다
[딸의 이야기] 꼭 거쳐야만 하는 소중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