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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의 딸 5
북플라자
요코제키 다이 지음, 권하영 옮김
2022-11-14
대출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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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다른 건 다 바꿔도, 네 몸에 흐르는 도둑의 피는 절대 바꿀 수 없어!
절정에 이른 루팡의 딸 시리즈!
도둑의 딸 하나코의 남편이자 현직 경찰인 카즈마는 낯선 호텔 방에서 눈을 뜬다. 넓은 스위트룸, 흩어진 옷가지, 욕조에 누운 벌거벗은 여자의 시신…. 바닥에는 카즈마의 권총이 굴러다닌다. 어젯밤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도저히 기억나지 않는다. 그때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들려오고, 카즈마는 졸지에 살인 용의자가 된다. 재앙을 맞닥뜨린 하나코의 가족은 풍비박산하는데…. 역시 도둑의 피를 이은 하나코는 평범하게 살 수 없는 운명이었을까? 절정에 이른 루팡의 딸 시리즈, 감동의 결말.
《루팡의 딸》 시리즈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핏줄’이다. 도둑 가문과 경찰 가문, 심지어 탐정 가문까지 등장해 얽히고 설키는 것이 주요 소재이니 핏줄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일명 ‘루팡의 딸’인 하나코는 자신의 핏줄을 끊임없이 부정하며 분투하는 인물이다. 《루팡의 딸5》는 부제가 ‘루팡의 인연’인 만큼 하나코가 끊임없이 싸워오던 핏줄과, 그로 인해 맺어 온 인연들을 되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이런 질문을 던진다. 한 인간을 구성하는 가장 강력한 기반은 정말 핏줄일까? 인간은 핏줄에서 벗어나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일까?《루팡의 딸5》는 특유의 유쾌하고도 가슴 따뜻한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한 가지 답을 제시한다. 그 답에 고개를 끄덕일지, 쓴웃음을 지을지 결정하는 것은 오롯이 독자들의 몫이다.
제 56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 작가. 1975년 시즈오카 현 출생. 무사시 대학 인문학부를 졸업한 뒤, 《재회》라는 작품을 통해 일본 추리소설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최고 영예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단하였다. 이 작품은 2012년에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에도가와 란포상 제31회 수상자이면서 제56회 심사위원이었던 히가시노 게이고는 요코제키 다이의 작품에 대해 현실에 대한 묘사와 인간의 감정 흐름에 대한 관찰이 뛰어나다는 평을 했다. 특히 그의 작품들은 유혈이 낭자하는 사건 없이도 치밀한 구성력과 단정한 문장으로 미스터리 팬들을 작품 속으로 끌어당긴다. 주요 작품으로 《가면의 너에게 고한다》, 《스마일 메이커》, 《루팡의 딸》, 《피에로가 있는 거리》, 《K2이케부쿠로 경찰서 형사과 간자키와 구로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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