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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풀어 용기 껌
잇츠북어린이
정희용 지음, 김미연 그림
2021-05-19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b>“껌을 씹으면 용기가 불끈! 용기 껌!”
그토록 겁 많던 박용기가 180도 달라졌다.
진정한 ‘용기’를 배우는 동화!
남들 앞에 쉽게 나서지 못하고 쭈뼛거리며 자신의 생각이나 속마음을 쉽게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이런 어린이들은 예민하고 경계심이 많은 성격 때문일 수도 있고 남들 앞에서 자기 생각을 말했다가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실패를 경험한 경우도 있을 거예요.
<부풀어 용기 껌>은 소극적이고 겁이 많은 주인공이 우연히 용기 껌을 씹고 용기를 내게 되고 용기를 내면 자기 힘으로 긍정적인 일을 만들 수 있다는 걸 깨닫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박용기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이나 생각을 잘 말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같은 반 강우는 용기를 ‘밥그릇’이라고 놀리고 무시하지요. 하지만 용기는 두려움 때문에 강우에게 아무 말도 못합니다. 용기는 야구를 좋아하는데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설안타 선수의 팬입니다. 설안타 선수는 경기 중에 늘 껌을 씹는데,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강한 마음으로 위기를 잘 넘깁니다. 용기는 언제부턴가 설안타 선수처럼 껌을 씹기 시작했어요. 어느 날 용기는 별별 슈퍼에 껌을 사러 갔다가 처음 보는 ‘용기 껌’을 삽니다. 그리고 껌을 씹으면서 신기한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동화를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당당하게 말하고 표현할 줄 아는 당당한 성인으로 자라나기를 기대합니다.
<b>자신감을 갖는 계기
평소에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했던 주인공 용기가 ‘용기 껌’을 씹고 다른 친구들에게 용기를 내게 됩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용기는 용기를 내는 일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걸 깨닫게 되고 결국 ‘용기 껌’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용기를 낼 수 있게 되지요. <부풀어 용기 껌>이 용기가 부족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b>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마음
강우는 고학년 형들이 자신을 괴롭힐 때 주인공 용기가 왜 자신을 도와주었는지 궁금합니다. 강우는 늘 용기를 업신여기고 괴롭혔거든요. 용기는 고학년 형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강우가 자신 같았고 고학년 형들이 강우 같았다고 말합니다. 강우는 바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괴롭혔던 용기가 어떤 기분이었을지 이해하게 됩니다. 상대와 입장을 바꾸어 생각할 줄 아는 너그러운 어린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너, 어제 왜 나 도와준 거야?”
강우가 질문을 툭 던졌어요. 강우의 질문은 투수가 곧게 던진 직구 같았어요.
용기는 한참 뜸을 들이다가 말했어요.
“형들한테 당하고 있는 네가 꼭 나 같았거든.”
강우는 용기를 빤히 쳐다보며 물었어요.
“그럼 날 괴롭히던 형들이 꼭 나 같았다는 거야?”
용기가 고개를 끄덕였어요.
- 본문 중에서
대학과 대학원에서 아동학을 공부한 뒤 출판사에서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다. 제1회 (주)미래엔 창작 글감 공모전에서 《실수를 축하해!》로 우수상을 수상했고 지은 책으로는 《삐리꼴라의 방학 숙제》, 《부풀어 용기 껌》, 《무적 판박이가 나타났다》, 《100점 샴푸, 샴푸퐁》이 있어요.
용기가 껌 씹는 이유│7
용기 껌 효과│21
점점 부푸는 소문│33
용기 내길 잘했어!│42
내 친구 괴롭히지 마!│52
넌 왜 사과 안 해?│67
껌 사건 범인 찾기│76
진정한 용기│87
에필로그 설안타 선수가 껌 씹는 이유│100
작가의 말│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