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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도 미니멀리즘 - 단순한 음식은 어떻게 단순한 삶을 완성하는가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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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도 미니멀리즘 - 단순한 음식은 어떻게 단순한 삶을 완성하는가

사이몬북스

황민연(베지미나) (지은이)

2019-12-15

대출가능 (보유:1,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여기 한명의 여성이 있다. 야근도 마다하지 않고 일했으며 디자이너로서 나름의 성취도 일구어냈다. 물론 세상이 가르쳐준 대로 열심히 욕심껏 살았다. 교과서에서 배운 것처럼 아무거나 ‘골고루’ 먹었으며, 남들처럼 배달음식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랫배가 나오고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병원을 전전했다.

시중에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다 시도해보았다. 닭가슴살도 먹었고 피부에 좋다는 한약도 먹어보았다. 그러나 살은 빠지는 듯 하다가 도로 쪘고, 몸은 더 아파왔으며 피부도 거칠어졌다. 어느 날 그녀는 작심한 듯 채식(자연식물식)으로 바꾸었다. 독소가 빠져나가면서 변비도 뱃살도 여드름도 사라졌다.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졌다.

가벼워진 몸은 맑은 영혼을 불러왔으며, 삶이 바뀌기 시작했다. 음식이 단순해지자 삶도 단순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옷가지와 세간을 정리했다. 화장품을 버리고 물 세안과 물로만 머리감기를 시작했다. 잘 나가던 회사를 정리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시작했다. ‘끌려가던 삶’에서 ‘끌고 가는 삶’을 시작한 것이다. 소로우가 그랬고, 법정스님이 그랬고, 헬렌 니어링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자, 이제 그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당신은, 당신이 먹은 것의 결과물이다
'You are what you eat'이라는 말이 있다. 번역은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당신이 음식을 바꾸면 몸이 바뀐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몸만 바뀌는 것이 아니다. 몸이 바뀌면서 삶이 바뀐다는 사실이다. 여기 그것을 증명해낸 한 여성이 있다. 뱃살이 빠지고 질병이 나았을 뿐 아니라 ‘단순한 삶’으로 방향을 틀게 한 이유가 바로 음식이었다는 것을 말이다.

그녀는 이제 화장을 하지 않는다
자연식물식(과일과 채소와 곡물을 위주로 먹는 채식)을 실천한 이후 몸이 가벼워지면서 삶을 바꾸었다. 물 세안을 시작했고 샴푸를 없앴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폼 클렌징으로 벅벅 문지르고... 비비로 가짜 피부색을 만들고... 코와 턱에 분칠을 하고 새빨간 립스틱을 발랐는지. 왜 나의 진짜 모습을 가리려고 했던 것일까. 왜 남에게 잘 보여야 나를 사랑할 수 있었던 것일까.”

쓰레기 더미에서 탈출하는 법
냉장고를 열어보시라. 먹다 남은 음식들이 쏟아져 나온다. 옷장을 열어보시라. 평생 다시는 입지 않을 옷들이 쌓여있다. 오늘 그것들을 다 버린다면 해결될까? 1년 후면 또 다시 쌓일 것은 자명한 이치다. 당신의 영혼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영혼이 바뀌는 방법은 무엇일까? 당신이 먹는 음식을 바꾸어야 한다. 그것을 증명해낸 작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라.

법정 스님이 그랬고, 소로우가 그랬고, 니어링 부부가 그랬고, 이 책의 저자 또한 그런 삶을 실천해내고 있다. 모두가 간소하게 살았고 무소유를 실천했다. 그리고 장담하건데 이들 모두 참 행복을 누렸다. 당연히 이 책의 저자 또한 참 행복을 누리고 있다. 이들 모두는 음식을 단순하게 먹어야만 행복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 이제 당신은 어쩔 셈인가?
-- 편집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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